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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내린 집중호우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산휴게소 인근이 침수돼 일부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사진=뉴시스DB |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충북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289.7㎜, 증평 222.5㎜, 괴산 171.5㎜, 진천 149㎜, 음성 96㎜, 제천 80㎜, 충주 70.2㎜, 보은 62㎜ 등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충북 중·북부지역 30∼80㎜, 남부지역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간당 50㎜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충북 청주증평지역은 지난밤부터 내린 폭우로 무심천, 복대천 등 주요 하천이 범람했고 도로 등이 통제된 상태다. 충북지역을 지나는 철도 충북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축대붕괴나 야영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