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쿨은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50개 기관, 123개 학급이 지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상 기관을 확장해 일선 학교뿐 아니라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도서산간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모든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올해는 총 595개의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신청했고 서류심사와 실사,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개 후보기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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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전자에서 스마트스쿨을 지원하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태블릿을 통해 스스로 검색하고 만들어가는 모둠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심사기간 중 전문가 심사위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스쿨이 지금껏 소득이나 주거환경, 건강 등의 이유로 제도권 교육 환경에서 소외됐던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스쿨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관에게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삼성스쿨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최종 선정기관 중 득표수 상위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임직원 개발자들의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스마트스쿨로 조성된 무선네트워크 IT환경을 활용해 임직원 개발자들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봉사를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15개 기관에게 올 8~9월 스마트스쿨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