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엔 뙤약볕이 내리쬐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가을옷을 꺼내긴 아직 이른 시기. 이런 때일수록 중요한 것이 센스있는 패션과 섬세한 피부 관리다. 패션업계는 가을날 여성의 건강과 멋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간절기 추천 코디와 남성미를 자극하는 클래식 슈트, 비즈니스맨·우먼에게 어울리는 구두와 핸드백, 산행은 물론 일상 스포츠에도 적합한 아웃도어 패션을 내놨다. 화장품업계는 워터프루프, 안티에이징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화장품과 철저한 보습으로 가을철 민감한 피부를 보호해주는 스킨케어 크림을 제안했다. 아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을 넘보는 패션·뷰티 대표기업들의 간절기 ‘신상’, ‘뉴브랜드’를 모았다.
LF의 아웃도어브랜드 라푸마가 산행뿐 아니라 일상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한 가을철 등산복과 배낭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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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 여성용 '카모플라쥬 패턴 방풍 재킷'. /사진=LF |
우선 여성용 카모플라쥬 패턴 방풍재킷은 라푸마의 상징인 포플러 로고를 모티브로 한 카모플라쥬 패턴을 적용해 기존의 아웃도어 외관과 차별화된 밝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부통ㄴ드러운 촉감, 은은한 광택의 외관, 고밀도의 소재를 통한 기능성을 겸비했다. 색상은 와인, 베이지, 블루 3가지다. 가격은 25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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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 남성용 '5부 레깅스 팬츠'. /사진=LF |
팬츠 부위에 사용된 퍼텍스는 방수 및 투습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로 주로 다운재킷과 침낭 등의 겉감으로 쓰인다.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방풍 기능과 내부의 습기를 배출하는 투습 기능을 극대화해 다운과의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원단이기도 하다. 밀도가 높아 다운의 털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으면서도 무게는 가볍다. 따라서 착용 시 가볍고 부드러우며 흡습성이 우수하다.
레깅스 부분의 극세섬유 메릴은 부드러운 감촉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속건성과 항균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로 운동 중 발생하는 땀을 신속하게 흡수해 박테리아의 증식을 적정 수준까지 억제함으로써 악취와 피부 질환 발생을 방지한다. 남성용 5부 레깅스 팬츠는 블랙 단일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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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 '플렉스본 배낭'. /사진=LF |
라푸마 관계자는 “인체의 척추 구조에 착안해 배낭의 등판을 개발했다”며 “척추 마디와 같이 연결된 각 분절판들이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독립적으로 작용해 상반신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안하도록 도와주고 하중 분산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플렉스본 배낭은 35ℓ 블랙 단일 색상, 27ℓ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6만~19만원대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03호(2017년 8월30일~9월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