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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토. 23일(현지시간) 제13호 태풍 하토가 강타한 홍콩에서 물이 빌딩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AP 제공) |
제13호 태풍 하토로 최대 피해를 입은 지역은 마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3년 만의 가장 강력한 태풍인 하토로 사상자가 158명으로 늘어났고, 지금도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은 태풍 경보가 시그널 8이었으나 마카오는 최대인 10으로 가장 피해가 컸다고 SCMP는 분석했다.
마카오 당국은 이번 태풍이 53년 만에 최강이었다며 이번 태풍으로 사망한 8명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부상한 150명에게 쾌유를 기원했다.
마카오 정전 피해가 큰 것은 마카오는 이웃 도시인 주하이에서 전기를 사오는데 주하이도 이번 태풍의 피해를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