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국회 국방위, 오후 전체회의…

국회 국방위원회가 4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현안보고를 국방부로부터 듣는다. 국회 국방위 김영우 위원장(바른정당)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위 전체회의 긴급 소집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제 북한은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해 무기로 양산해 실전 배치하는 일만 남았다. 그야말로 레드라인을 이미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외 관측에 따르면 오늘 단행된 핵실험의 인공지진 규모는 진도 5.7~6.3까지의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팻맨'이라는 핵폭탄의 3~5배 위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한반도 안보문제에 있어서 게임이론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판단해야 한다. 북한은 오늘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 개최에 이어 안보 관련 상임위인 정보위원회도 더불어민주당 요구로 열린다. 외교통상위원회는 5일 개최키로 잠정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