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가 MBC 총파업 탓에 결방한다.
 
'나 혼자 산다' MBC 파업 탓 결방… 박나래♥충재씨 러브라인 못 본다

8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와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가 결방한다.
이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 여파로 인한 결방이다. 총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 측은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으로 다수 프로그램들이 결방 혹은 무기한 촬영 연기를 선언했다. 지난 4일, 11일 촬영 예정이었던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육대’는 촬영 연기를 했고, 새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이 촬영 중단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는 이미 촬영해놓은 촬영분이 있거나 외주 제작사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상 방영을 하는 작품들이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들은 거의 결방을 선택했다. 이미 지난 6일 ‘라디오스타’는 재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발칙한 동거’와 ‘나 혼자 산다’는 원래 방송되던 해당 시간대에 스페셜 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그동안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사진. 박나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