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의 어려움 등을 타개하기 위해 ▲동북아 번영과 평화를 위한 한·러 상생협력방안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와 한·러 경제협력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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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러 경제협력은 환태평양시대를 주도하는 역동의 협력플랫폼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의료분야, 수산물가공, 양식업, 관광업이 단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는 “투자가 없다면 교역의 팽창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며 “가스관 연결, 전력계통 연계,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연결 등 3대산업이 한·러 경제협력을 비약적으로 가속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1억4000만명의 소비시장이 있어 포스트 차이나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국가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한·러 교류의 다리가 될 가스·철도·전략 등 기간산업에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계가 수출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