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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뉴스타파 PD. /사진=뉴시스 |
검찰이 ‘방송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최승호 뉴스타파 PD(전 MBC PD)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24일 “최승호 PD가 26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적폐청산TF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방송장악을 목적으로 MBC, KBS 등 주요 방송사 PD, 기자, 작가 등의 성향을 파악한 문건을 생산했다.
국정원은 이 중 정부에 비판적 성향이 강하다고 분류된 이들에 대해 수뇌부를 통한 인사개입 등 압박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TF조사를 통해 확보한 이 문건을 지난 14일 검찰에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다.
MBC시사프로그램
검찰은 최 PD 출석에 앞서 25일 정재홍 전 PD수첩 작가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