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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감비아 측에 “평화로운 정권교체에 성공한 감비아가 경제성장과 안정을 이룩해 국가 발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유엔 PBC 의장국 활동 등을 통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6차 핵실험 및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며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가능하도록 감비아가 신규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르보 장관은 “감비아의 발전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북한의 핵 도발은 전세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우리 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양국 장관 회담은 국민의 힘으로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달성했다는 자부심을 공유하는 한국과 감비아 간 우호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