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과 4일 오후 가장 혼잡. /자료사진=뉴시스
3일 오전과 4일 오후 가장 혼잡. /자료사진=뉴시스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10월3일 오전에, 귀경은 10월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교통연구원을 통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일29일~10월9일) 동안 교통 수요를 조사한 결과 총 이동 인원은 3717만명, 1일 평균 577만명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총 이동 인원은 지난해(3539만명) 대비 5.0%(177만명) 증가하고, 평시(321만명/일)보다는 79.8%(256만명)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지난해(590만명) 대비 2.2%(13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조사 결과 귀성 시에는 연휴 기간이 길어 추석 전날인 10월3일에, 귀경 시에는 귀경·여가 차량 집중으로 추석 당일인 10월4일과 추석 다음날인 10월5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별 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10분 ▲서서울-목포 5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20분 정도, 귀경의 경우 ▲대전-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7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40분 ▲목포-서서울 6시간10분 ▲강릉-서울이 3시간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추석은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10월3일 오전 0시부터 10월5일 오후 12시까지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