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 캐피탄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립공원 측은 출구 1곳을 폐쇄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거대한 바위가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전날은 등반 중이던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여성 1명이 부상했으며, 이날은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낙석 사고 발생 직전 엘 캐피탄 정상에 도착한 등반객 라이언 세리던은 "발 아래에서 엄청난 연기가 피어오르며 파편들이 굴러떨어졌다. 계곡 전체가 먼지 구름으로 뒤덮였다"고 증언했다.


등반객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 규모는 전날보다 3배 더 컸으며, 장소는 전날과 같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