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수출입 증감률(단위 %).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월별 수출입 증감률(단위 %). /제공=산업통상자원부
9월 수출이 551억3000만 달러로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61년만에 사상 최대 월간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51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11개월 연속 증가에,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23억5000만 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13대 주력품목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6% 늘어났다. 이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철강(46억7000만달러)과 반도체(96억9000만달러)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이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역별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69.4%), 중남미(65.2%), 아세안(44.8%), 구 소련독립국가연합(41.6%), 미국(28.9%), 중국(23.4%), 유럽연합(23.0%), 인도(22.3%), 일본(16.0%), 중동(8.6%) 등 선진국과 신흥시장에서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9월 수입은 413억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37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수입액은 3547억달러, 무역수지는 755억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