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주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주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왕을 가리는 연말 그랑프리 윤곽이 예년보다 빠르게 결정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랑프리 출전 방식을 올해부터 새롭게 바꿔 적용하기 때문에 다음달 26일 7명의 그랑프리 출전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된 '그랑프리포인트'(Grand Prix Point) 제도는 선수의 연간 평균득점, 승률, 대상경주 입상가점을 합산한다. 평균득점과 승률 1위는 각각 50점을 받고 2위부터는 포인트가 2점씩 낮아진다. 


올해 그랑프리에는 지난 1월6일~11월26일 GPP 상위 랭킹 7명이 출전한다.

경륜 관계자는 "GPP는 예선전과 토요일 준결승전을 통해 선발한 기존 방식이 그랑프리 홍보와 흥행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PP 현재 랭킹은 정종진이 1위다. 그는 평균득점 1위(50점), 승률 1위(50점), 대상경륜 3회 우승(15점)으로 총 115점을 획득했다. 이어 성낙송(104점), 박병하(94점)가 2,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GPP 포인트는 경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