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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월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28일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 차 방한하는 가운데 해병대 전투복을 착용하고 대북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린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매티스 장관에게 이같이 제안했고, 매티스 장관은 송 장관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출신인 매티스 장관이 해병대 전투복을 착용하는 것과 함께 해군 출신인 송 장관은 해군 전투복을 착용한다.
한편 송 장관, 매티스 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성 방위상은 23일 ADMM-Plus에서 한반도 한보 상황을 평가하고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3국 장관은 한미일 3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공동의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공감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이 3국의 안보·번영에 위협이라는 점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