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늦었지만 다행. 예산안 통과. 국회가 6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재석의원 178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5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사진=뉴스1
청와대 늦었지만 다행. 예산안 통과. 국회가 6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재석의원 178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5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사진=뉴스1

청와대는 6일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늦었지만 통과돼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논평을 통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이 국민을 위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에 통과된 예산은 현장 민생 공무원 충원,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누리과정 국고 지원,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등 모두 일자리와 민생을 위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재석의원 178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5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지난 2일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긴 지 나흘 만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428조833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28조3000억원(7.1%) 늘어난 것. 내년도 예산안은 보건·복지·고용 부분이 146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일반·지방행정(약 63조3000억원), 교육(약 57조4000억원), 국방(약 40조3000억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