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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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은 '대설(大雪)'이다. 대설은 24절기 가운데 21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설과 동지 사이에 위치한다.

대설은 일 년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절기를 뜻한다. 시기상 한겨울에 해당하며, 가을에 수확한 곡식들이 곳간에 쌓여 있어 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풍성한 시기다.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당해에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고, 다음해에 풍년이 든다는 옛말이 있다. 

대설인 이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실제로 눈이 내리겠다. 눈은 7일 새벽 서해안 지역에서 시작돼 8일까지 이어지며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