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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 © AFP=뉴스1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4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NBA 캠퍼스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4차전에서 110-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4연승으로 가볍게 1라운드를 통과했다. 토론토 역시 브루클린 네츠와 4차전에서 150-122로 이겨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 보스턴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보스턴은 3번 시드, 토론토는 2번 시드를 받아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이다.
보스턴의 승리는 켐바 워커(32득점)와 제이슨 테이텀(28득점 15리바운드)이 책임졌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조엘 엠비드(30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다.
전반까지 치열하던 경기는 3쿼터 후반부터 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3쿼터 3분여가 남은 77-77 동점 상황에서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보스턴은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꽁꽁 묶은 채 연속 득점, 89-77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는 2쿼터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 나간 끝에 브루클린을 28점 차로 대파했다. 노만 파웰(29득점 5리바운드) 서지 이바카(27득점 15득점), 파스칼 시아캄(20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댈러스는 LA 클리퍼스를 135-133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마크했다. 132-133으로 뒤진 종료 직전, 루카 돈치치가 스텝백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이날 돈치치는 43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클리퍼스에서는 주득점원 카와이 레너드가 3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하고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유타는 덴버를 129-127로 물리치고 3승1패를 기록했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다.
◇24일 NBA 전적
보스턴(4승) 110-106 필라델피아(4패)
댈러스(2승2패) 135-133 LA클리퍼스(2승2패)
토론토(4승) 150-122 브루클린(4패)
유타(3승1패) 129-127 덴버(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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