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2-0으로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연승을 거뒀따. © AFP=뉴스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2-0으로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연승을 거뒀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강력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 3선승제)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간)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NLDS 2차전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2-0 완봉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을 9-5로 이겼던 애틀랜타는 2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애틀랜타는 1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애틀랜타는 2001년 이후 번번이 디비전시리즈에서 무너진 바 있다.


이날 애틀랜타는 마이애미 타선을 3안타로 봉쇄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선발 이안 앤더슨이 5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후 대런 오데이, 테일러 마젝, 윌 스미스, 마크 멜란슨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2회말 2사에서 터진 6번 애틀랜타의 댄스비 스완슨의 솔로포가 결승타가 됐다.


이어 4회말 트레비스 다노의 솔로홈런이 다시 나왔고, 결국 애틀랜타가 2-0으로 이겼다.

반면 마이애미는 선발 파블로 로페스가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영봉패를 기록했다. 타자들이 9회까지 애틀랜타 마운드에 막혀 3안타에 그치면서 이길 수가 없었다.

3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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