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3400km 떨어진 미국 조지아주 석재 판매현장의 무인 휠로더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3400km 떨어진 미국 조지아주 석재 판매현장의 무인 휠로더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0원(0.89%)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9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1300억원까지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판매 회복과 신모델 투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모기업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헌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 현대건설기계는 비용 지불 없이 부품·영업·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4일 두산인프라코어 본입찰에 참여하며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GS건설은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