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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위버필드’ 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이 국내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을 인증 받았다. /사진제공=SK건설 |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에너지 손실은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는 건물의 제로에너지 실현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은 에너지자립률 100% 및 에너지 효율 1++ 등급 이상 건축물에만 부여된다.
이번 과천 위버필드 주민공동시설은 에너지자립률 158%, 에너지 효율 1+++ 등급으로 조건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약 513m² 규모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태양광 설비를 통해 별도의 전기나 가스 공급 없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만으로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모두 충당할 수 있다. 에너지 비용이 절감돼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K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친환경 및 저탄소 건축물의 보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총 2128가구로 SK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했다. 이달 말 입주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