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데미안 릴라드. © AFP=뉴스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데미안 릴라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맹활약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잡고 3연승에 성공했다.
포틀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125-11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포틀랜드는 25승16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 자리를 지켰다. 댈러스는 21승19패로 서부 8위다.


포틀랜드의 가드 릴라드와 맥컬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릴라드는 31득점, 맥컬럼은 32득점을 폭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38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포틀랜드는 3쿼터까지 댈러스에 93-98로 끌려갔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서도 승기는 댈러스가 잡고 있었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마지막 집중력이 좋았다. 포틀랜드는 로드니 후드의 3점슛, 카멜로 앤서니의 덩크슛으로 111-110으로 역전했다.

계속해서 릴라드가 3점슛과 레이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돈치치를 앞세워 댈러스가 따라붙자 맥컬럼이 3점슛으로 응수,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0일 NBA 전적

샌안토니오 116-110 클리블랜드

새크라멘토 107-96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116-103 멤피스

유타 115-112 토론토

올랜도 121-113 브루클린

인디애나 137-110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113-100 휴스턴

덴버 131-127 시카고

포틀랜드 125-119 댈러스

피닉스 113-101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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