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자 프랜차이즈인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피자 등의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
17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피자 10종의 가격이 인상됐다. ‘슈퍼디럭스’ ‘페퍼로니’ 등 메뉴가 1000원씩 비싸졌다.
도미노피자가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11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 후 1년이 되지 않아 가격을 인상했다. 도미노피자 측은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파파존스피자는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오는 3월2일부터 레귤러(1~2인용) 사이즈는 1000원, 라지(2~3인용) 사이즈는 2000원 비싸진다.
파파존스피자 관계자는 “인건비, 식재료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주의 부담을 줄이고자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여기에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피자알볼로가 최근 피자 가격을 평균 5~6% 인상했다. 한 판당 1500~2000원씩 오른 셈이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한국맥도날드가 이날부터 불고기 버거 등 30개 메뉴를 100~300원 인상한다.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8%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달 버거 등 33종의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