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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가 지난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경질 소식을 알렸다. /사진=로이터 |
리즈는 지난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6월부터 3년6개월 이상 팀을 이끌었던 비엘사 감독과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비엘사 감독 재임 동안 세 시즌 이상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비엘사 감독은 우리 구단을 변화시켰다"며 "하지만 지금은 불안한 순위에 있으며 시즌을 무사히 마치고 잔류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시기라고 여겨져 경질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비엘사 감독은 지난 2018년 6월 리즈 사령탑으로 부임해 16년만의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리그 9위를 차지했지만 올시즌 계속된 부진 끝에 강등권 언저리인 16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4경기에서 모조리 패했고 5경기에서 20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총 60골을 허용한 리즈는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다. 강등권과 승점 2점차로 좁혀지자 구단은 경질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영국 BBC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지휘했던 제시 마쉬와 전 FC바르셀로나 감독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허더스필드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코베란 감독이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2013년 7월 비엘사의 후임으로 아틀레틱 빌바오를 이끈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비엘사의 후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