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 천공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아트엑스포 2023(WAE, World Art Expo)에서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눈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역술인 천공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아트엑스포 2023(WAE, World Art Expo)에서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눈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압수수색 장소는 운영지원과로 국방부 출입 기록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당시 외부인들의 국방부 청사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출입자 기록 확인 차원에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이번 사건 핵심 인물인 천공을 조만간 참고인 형식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소환 일정은 미정이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처음으로 제기했다. 당시 김 의원은 천공이 한남동 관저 이전 결정에 개입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자신의 저서를 통해 '천공과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내용을 공관 관리관이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에 보고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대통령실은 부 전 대변인과 관련 내용을 최초 보도한 기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