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에 선 가운데, 반짝이는 결혼반지를 뽐냈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영화 '화란'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사진=로이터
배우 송중기가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에 선 가운데, 반짝이는 결혼반지를 뽐냈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영화 '화란'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사진=로이터

배우 송중기가 만삭의 아내와 칸을 찾은 가운데, 결혼 반지가 이목을 모았다.

송중기는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2023 Cannes Film Festival)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 '화란' 포토콜에 참석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이날 블랙 이너에 재킷을 맞춰 입고,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깔끔한 댄디룩을 선보인 송중기는 활짝 미소를 띠우며,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특히 소년 같은 비주얼이 빛난 가운데, 그의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송중기는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참석했다.

당초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와 함께 '화란' 공식 상영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영화의 폭력적인 장면을 고려 아이와 임산부 아내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레드카펫에는 함께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송중기는 인터뷰를 통해 곧 출산을 앞둔 아내와,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멋진 남편이자 예비 아빠의 면모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