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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 태양이 행복과 자존감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태양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태양은 영상을 통해 "가족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태양은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끝난 이후에 앨범도 나왔고 공연에서 팬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 그런 게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자존감을 높이는 법'에 대해 묻자 태양은 "자존감은 남들과의 비교에서 시작이 된다"며 "거기서 벗어나려면 내면에 있는 자신을 알고 부족한 걸 인정하고 나은 방향으로 채우면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태양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양은 "제가 하는 일에 대한 과정을 즐긴다"며 "결과가 중요하지만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길게 일하려면 결과보다는 내가 일하는 과정에서의 즐거움이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다.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태양은 지드래곤, 탑, 대성, 승리 등 빅뱅 모든 멤버가 범죄 및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살아남은 유일한 멤버'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지드래곤의 경우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며 인천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