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4개월 동안의 호텔 생활을 끝냈다. /사진=로이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4개월 동안의 호텔 생활을 끝냈다. /사진=로이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30)이 하루 숙박비만 1700만원에 달하는 특급호텔 생활을 4개월 만에 청산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해리 케인이 마침내 호텔서 체크아웃해 뮌헨에서 가족과 함께 살 주택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당시 아내가 넷째를 출산해 케인 혼자 뮌헨으로 넘어왔다.

케인은 가족들이 오기 전까지 임시로 호텔에 거처를 마련했지만 살 집을 구하지 못해 당초 예상보다 긴 4개월 동안 호텔 생활을 이어왔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의 방은 특급호텔 중에서도 최고급 스위트룸"이라며 "하루 숙박비만 1만파운드(약 1700만원)"라고 소개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주급 41만5000파운드(약 6억8000만원)를 받는다.

케인은 "호텔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응원 덕분에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며 호텔을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