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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 알렉산더(왼쪽)이 30일(한국시간) 덴버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 썬더가 덴버 너기츠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덴버와 원정 경기에서 119-9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는 21승9패가 되며 덴버(23승11패)를 따돌리고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도약했다.
반면 덴버는 6연승이 끊기며 오클라호마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연승 행진 전 패배 상대도 오클라호마였다.
오클라호마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홀로 40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5번째 40점 이상 득점이다. 쳇 홈그랜도 24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주포 니콜라 요키치가 19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턴오버 7개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부족했다.
전반을 56-48로 리드한 오클라호마는 3쿼터 쐐기를 박았다. 길저스-알렉산더가 3쿼터에만 17점을 넣으며 펄펄 날았고, 오클라호마는 34-20으로 3쿼터를 압도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88-68로 20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오클라호마지만 방심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덴버를 괴롭히며 4쿼터도 31-25로 우위를 점했고, 26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 NBA 전적(30일)
워싱턴 110-104 브루클린
올랜도 117-108 뉴욕
밀워키 119-111 클리블랜드
보스턴 120-118 토론토
새크라멘토 117-110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131-127 휴스턴
피닉스 133-119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119-93 덴버
포틀랜드 134-128 샌안토니오
LA 클리퍼스 117-106 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