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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이지은)가 새 월드 투어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IU H. E. R. WORLD TOUR CONCERT IN SEOUL)'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3월3~4일, 9~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네 차례 열리는 콘서트는 팬덤 '유애나' 6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매 첫날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연 '더 골든아워(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6개월 만의 아이유 단독 콘서트다.
특히 첫날 콘서트엔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가 게스트로 등장해 히트곡 'ETA'를 불렀다. 뉴진스 멤버 혜인은 자신이 피처링한 아이유 미니 6집 '더 위닝' 수록곡 '쉬(Shh)…' 자신의 파트 일부를 무반주로 선보였다.
뉴진스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2024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걸그룹' 상을 받고 퍼포먼스까지 하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이유와 인연을 생각해 기꺼이 게스트로 나섰다는 전언이다.
여러 목격담에 따르면 같은 날 개그맨 유재석과 양세찬이 정장을 입고 객석에서 아이유 콘서트를 관람했다. 최근 두 사람이 진행하는 웹예능 '핑계고'에 게스트로 나온 아이유와 약속을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역시 최근 아이유가 출연해 화제가 된 웹예능 '할명수'의 진행자 박명수도 유재석·양세찬 옆에 후드티를 입고 자리했다.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도 객석에서 콘서트를 지켜봐 연예계 내 아이유의 인기를 드러냈다.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곳곳을 방문해 월드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