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소속 김선태 주무관이 지난 3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모습.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충주시청 소속 김선태 주무관이 지난 3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모습.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 중인 충주시청 소속 김선태 주무관이 자신의 빠른 승진을 언급하며 자부심을 드러넀다. 구독자가 65만명인 그는 연봉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대기업의 제안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한 '충주맨' 김 주무관을 향해 "저랑 예전에 만났을 때는 9급이었는데 지금은 6급이 되셨다. '초고속 승진'이라고 봐야 되냐"고 묻었다.


김 주무관은 "지방직에서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올라갔다"며 "보통 9급에서 6급 승진까지 15년이 걸리는데 자신은 8년 만에 해냈다"고 자랑했다.

그는 자신의 연봉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실수령액이 4000만원가량"이라고 했다. 대기업이 연봉을 2~3배 높여 이직 제의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 주무관은 "아직까지는 안 흔들렸다"며 "충주시와 함께해서 제가 빛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