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최근 115억원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사진=김창성 기자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최근 115억원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역대 최고가 매매 거래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등록된 압구정동 구현대 6·7차 전용면적 245㎡ 거래가격은 115억원이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2021년 4월의 80억원보다 35억원 높은 신고가이며 3.3㎡당 거래 금액만 1억4375만원에 달한다.

일각에선 이번 거래가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매매 당사자의 직거래인 점을 들어 '집값 띄우기' 의혹도 제기한다. 해당 거래는 아직 등기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반면 해당 아파트가 방 7개, 욕실 3개의 대형 면적인 데다 압구정 3구역 가운데 대지 지분(128.79㎡)도 가장 넓어 조합원 분양 과정에서 펜트하우스를 배정받기 위해 매수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