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를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를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에서 오류가 발생해 다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초 정부24의 일시적 오류로 일부 증명서가 잘못 발급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인에게 유출된 납세증명서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와 납세 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증명서에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과목별 성적이 노출됐다.


행정안전부는 잘못 발급된 민원서류를 즉시 삭제하고 절차에 따라 당사자 전체에게 사실을 알렸다. 현재는 시스템을 수정·보완해 정상적으로 증명서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 행정망과 관련한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개통한 교육부의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잦은 오류에 이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전용 행정전산망 오류, 정부24 먹통 사태 등으로 현장 민원 업무가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