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를 준공했다.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대보건설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를 준공했다.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대보건설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50위권의 중견 건설업체 대보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공공 토목공사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연간 수주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는 주택 건축 부문에의 수주를 늘릴 방침이다.

10일 대보건설은 최근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입주는 이달까지 진행한다.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376번지 일원에 들어서 이 단지는 항공모함을 닮은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2020년 12월 착공했다.


지하 4층~지상 20층, 15개동 1156가구 규모다. ▲29㎡(이하 전용면적) 363가구 ▲37㎡ 367가구 ▲46㎡ 366가구 ▲49㎡ 60가구로 구성됐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공 아파트를 포함 약 6만6000가구의 주거시설을 준공했거나 시공 중이다"며 "향후에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주거 안정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의 주 원인 제공자로 대보건설 등 시공사업단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대보건설은 이 같은 국토부 조치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