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고 대학 캠퍼스를 활보하다 형사 입건됐던 외국인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광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 주변에서 아프리카계 20대 유학생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기숙사생인 A씨는 최근 대학 캠퍼스 내에서 나체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경찰에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외국인 남성이 알몸으로 캠퍼스 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바로 옆을 지나가던 학생의 깜짝 놀란 듯한 표정도 함께 담겼다.
아직까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우울증 치료 이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조사에서도 "최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가 숨진 만큼 현재 조사 중인 공연 음란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자동 종결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