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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양식품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후 2시5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3만9000원(6.03%) 오른 68만6000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의 생산라인 1기를 추가로 도입한다.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5개 라인을 건설하려 했으나 1개 라인을 추가해 6개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제반 비용도 1643억원에서 1838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양2공장은 해외 수출을 위한 생산 기지인데 최근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해외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비용이 늘더라도 추가적으로 라인 하나를 더 확보하기로 했다"며 "생산 능력 확대 및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평균판매단가(ASP)와 수익성이 높은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매출총이익률을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