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강원FC 소속 양민혁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민혁이 곧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이 양민혁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협상은 이미 마무리 단계다. 로마노는 "양민혁이 곧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내년 1월까지는 강원에 머물 예정이다.
양민혁은 강원제일고 3학년으로 올시즌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시즌 K리그 24라운드까지 전경기에 출장중이다. 현재까지 7골 3도움으로 이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지난 4월부터 3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민혁은 오는 31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설 팀 K리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실제 토트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양민혁은 자신이 뛰게 될 팀과 맞대결하는 것은 물론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뛰는 세 번째 코리안리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