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센터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시상식 에 참석한 배우 장신영 강경준 부부. /사진=머니투데이
사진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센터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시상식 에 참석한 배우 장신영 강경준 부부.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 속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장신영은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며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남편 강경준에 대해서도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며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알렸다.

이어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며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수 있게 했다"고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