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최근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과 관련한 테마주의 주가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최근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과 관련한 테마주의 주가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사진=한국거래소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에 따라 테마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테마주의 이상 급등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투자 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 테마 관련 주가 과열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서다.


바이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함에 따라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19·엠폭스 관련주 셀리드, 진매트릭스 등 15종목에 대해서는 33회 시장경보 조처가 내려지기도 했다.

바이오 연관 사업 진출 등 관련 수혜주라는 허위·과장성 풍문에 편승한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

거래소는 일부 테마주의 경우 투기적 수요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테마 관련 사업의 진정성 내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 후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 테마주에 대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 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 대처할 예정이다. 테마주 이상급등 관련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를 알게 되는 경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게시판, 유튜브 및 스팸문자를 통한 풍문보다는 신뢰성 있는 정보 출처에서 생산한 합리적이고 근거 있는 정보에 기반한 투자 결정해달라"며 "일부 테마주의 경우 투기적 수요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의 진정성 내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 후에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