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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성 엔드릭(18)이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외국인선수가 됐다.
레알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4-25시즌 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 브라힘 디아즈, 엔드릭의 골에 힘입어 3-0 으로 승리했다.
엔드릭은 후반 41분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왔다. 투입 초반부터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엔드릭은 후반 추가시간 브라힘 디아즈의 도움을 받아 데뷔골을 기록했다.
엔드릭은 18세 35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하며 레알 소속 외국인 선수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갖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11년 9월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라파엘 바란이 기록한 18세 152일이다.
앞서 레알은 2022년 말 이미 엔드릭과 이적 합의를 끝냈었다. 다만 엔드릭은 당시 16세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국제적으로 프로 이적이 가능한 18세에 미치지 못했다. 레알은 2년 후 7월21일 엔드릭이 18번째 생일을 맞게 되자 곧바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SE파우메이라스에서 맹활약한 엔드릭은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과 역대 브라질 국가대표팀 최연소 득점 4위 등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