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수령한다.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수령한다.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얀센으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수령한이다. 유한양행은 앞서 얀센에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레이저티닙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약 804억원)를 60일 이내에 받을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 성과에서 비롯됐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성과는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과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상업화 및 추가 R&D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