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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넥슨의 매출 플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를 방문한 용 차관은 한국 게임사와 관련된 부스를 돌아보면서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의 매출 목표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이후 움직임도 기대한다고 했다.
용호성 차관은 27일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를 방문했다. 도쿄게임쇼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글로벌 979개 기업이 참가했고 부스 3252개를 운영 중인데 2299개 게임이 공개돼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용 차관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에서 전 세계 게임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한국 게임사들을 독려했다. 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을 찾아 유망 기업들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게임 인력을 양성을 위한 노력도 경청했다. 특히 국내 게임사 넥슨의 PC콘솔 게임 신작 '퍼스트 버서커:카잔' 단독 부스를 방문해 직접 시연까지 진행했다.
용 차관은 이날 넥슨 부스를 찾기 전 넥슨이 밝힌 매출 청사진에 대해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정헌 넥슨그룹 대표는 지난 3일 넥슨 캐피탈 마켓 브리핑에서 "2027년까지 매출 7500억 엔(약 6조 8730억원),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291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용 차관은 선뜻 평가를 하기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을 그만큼 내겠다고 하는 거니까 2027년 정도 목표라면 당연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다만 2027년 이후는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용 차관은 "그 이후는 또 다른 형태의 시장이 펼쳐질 거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넥슨이 준비하고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대내·외에서 전방위적인 행보를 보인다. 중국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은 물론 일본 도쿄게임쇼까지 전부 부스를 꾸리면서 거침없이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에서도 메인 스폰서를 맡아 300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