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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권성덕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14일 한국연극배우협회에 따르면 암 투병 중이던 권성덕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권성덕은 1940년생으로 180여 편의 연극에 출연 동아연극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한국연극예술상, 이해랑연극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특히 이승만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울1945'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연기했다.
고인은 2016년 연극 '햄릿' 공연 준비 중 식도암이 발병해 작품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투병 후에도 연극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이외에도 수많은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