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4만2374건, 거래금액은 21조4360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8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4만2374건, 거래금액은 21조4360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월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빅데이터 및 AI(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8월 기준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에서 성사된 8월 부동산 거래는 총 9만317건으로 7월(10만999건)과 비교해 10.6% 줄었다. 월간 거래량 기준 지난 2월(7만8215건)과 1월(8만1594건)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8월 한 달 거래금액은 36조3463억원으로 직전월(43조9300억원) 보다 17.3% 떨어졌다. 전년 동월(8만7674건, 29조845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3%, 25%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보다 13곳 줄었고 거래금액은 11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8월 한 달 동안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4만2374건이 발생했으며 거래금액은 21조4360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월(4만7899건, 26조8668억원)과 비교하면 11.5%, 20.2%씩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총 3554건으로 직전월 4056건에서 12.4% 하락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25.2% 오른 2조16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부동산 유형 중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증가하긴 했으나 전년 동월(3677건, 2조1902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3.3%, 1% 하락한 수준이다.

이밖에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7월 2855건에서 8월 2505건까지 12.3%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거래금액도 전월 6411억원에서 13.9% 내린 552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월(2124건, 4560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7.9%, 거래액은 21.1%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