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디렉션 리암 페인, 30대 초반에 사망… "호텔 발코니서 추락"

영국의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멤버 리암 페인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

영국 인기 팝 보이 밴드 원 디렉션 멤버 리암 페인이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떨어져 숨졌다. 향년 31세.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원 디렉션은 K팝 그룹이 부상하기 전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통했다. 2010년 영국 서바이얼 리얼리티 '디 엑스 팩터'(The X Factor)를 통해 결성됐다.

페인은 2011년 9월 싱글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로 데뷔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드래그 미 다운' 등을 히트시키며 2010년대 최고 보이밴드로 떠올랐다.

2015년 원 디렉션 활동이 중단된 후 페인은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