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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국 내 최저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답을 피해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21일(이하 현지시각)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로열 오크에서 연설을 하던 해리스 후보는 최저 임금 인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해리스 후보는 "현재 연방 최저 임금은 시간당 7.25달러(약 1만원)로 온종일, 일주일 내내 일하는 사람은 연봉 1만5000달러(약 2070만원)를 받게 된다"며 "이는 본질적으로 빈곤 수준의 임금"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후보는 "나는 최저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절대적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임금 인상 규모나 계획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트럼프 후보와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하며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그는 '패스트푸드점 근로자에게 최저 임금 인상은 혜택이 될 것인데 인상을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두 후보는 약 2주 후 미국의 47번째 대통령 자리를 두고 경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