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027년으로 예정된 우주여행 티켓 2장을 판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4월 중국이 쏘아 올린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를 실은 창정 2F 야오 로켓의 모습으로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중국에서 2027년으로 예정된 우주여행 티켓 2장을 판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4월 중국이 쏘아 올린 유인 우주선 선저우 18호를 실은 창정 2F 야오 로켓의 모습으로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중국에서 2027년 우주여행 티켓을 온라인으로 판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민간 항공우주 스타트업 기업인 선란항톈은 전날 오후 6시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7년으로 예정된 우주여행 티켓 2장을 판매했다.


해당 우주여행 최대 비행 고도는 100~150㎞로 우주 가장자리에 진입하는 일정이다. 준궤도 비행은 약 12분 동안 진행되며 5분 이상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여행에 쓰일 유인 우주선은 재사용이 가능한 운반 로켓인 성운-1과 함께 발사될 전망이다. 티켓은 곧바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티켓 한장당 가격은 150만위안(약 2억9200만원)으로 미국 민간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 우주여행 가격인 45만달러(약 6억24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이다.


티켓을 구매한 두 명은 우선 보증금으로 장당 5만위안(약 980만원)을 냈다. 티켓 보증금은 구매 후 7일 이내에 조건 없이 환불할 수 있다. 구매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