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지금이 제일 예뻐요"… 봄꽃 다 모인 구례 여행
전남 구례는 1년 내내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봄이 최고다. 매년 3·4월이면 산수유, 매화, 벚꽃 등 온갖 종류의 꽃들이 앞다투어 피며 상춘객을 유혹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올봄 떠나기 좋은 구례의 대표 꽃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화엄사━ 화엄사는 지리산 자락에 있는 천년 고찰이다. 한옥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경내는 봄이 되면 흐드러진 올벚나무와 눈길을 사로잡는 홍매화가 피어난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꽃들이 휘날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먹색의 기와지붕들 사이 만개한 홍매화는 한폭의 동양화를 떠올리게 하는데,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봄마다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고즈넉한 사찰과 알록달록 피어난 봄꽃의 조화로운 모습을 보며 동양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껴보자.━지리산치즈랜드━ 화엄사에서 자동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지리산치즈랜드는 구례군의 낙농산업과 우유를 알리기 위해 2012년 건립됐다. 3월이 되면 지리산치즈랜드의 드넓은 언덕에는 노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