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가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옹호 논란 후 핼쑥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진=MBN '전현무계획2' 캡처
유튜버 곽튜브가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옹호 논란 후 핼쑥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진=MBN '전현무계획2' 캡처

유튜버 곽튜브가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이후로 겪은 마음고생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곽튜브는 15일 방송한 MBN '전현무계획2'에서 "놀랍게도 내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털어놨다. MC 전현무는 "진짜 놀라운데?"라며 웃었다. 가수 권은비가 "그래도 좀 빠진 것 같다. 핼쑥해진 것 같다"며 공감하자 곽튜브는 "그건 다른 이유로 빠지긴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날 세 사람은 순천 아랫장 전집에서 '먹방'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권은비와) 만날 골프장 그늘집에서만 봤다. 얘도 먹는걸 참 좋아한다. 뭘 좋아하지? 다 잘 먹는다"고 귀띔했고, 권은비는 "회를 좋아한다. 덜 찐다. 덜 먹어야 할 때 야식으로 회를 먹는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기를 공개했다.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곽튜브는 그룹 내 왕따 논란 주범으로 지목된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곽튜브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상처받았을 피해자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