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스완지시티)가 부상을 털고 2개월만에 소속팀 경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9월 대표팀에 소집돼 인터뷰에 응하는 엄지성. /사진=뉴스1
엄지성(스완지시티)가 부상을 털고 2개월만에 소속팀 경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9월 대표팀에 소집돼 인터뷰에 응하는 엄지성. /사진=뉴스1

엄지성(스완지시티)이 2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소속팀 스완지는 하지만 포츠머스를 상대로 홈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스완지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요르단과의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해 이후 결장했던 엄지성은 이날 경기를 통해 후반 교체로 출장하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스완지는 6승5무7패(승점 23점)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2위에 자리했다. 포츠머스는 2승7무7패(승점 13점)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엄지성은 후반 20분 2선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돼 25분여를 소화했다. 엄지성은 지난 10월 대표팀에 소집돼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출전했지만 상대의 깊은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경기에도 결장한 엄지성은 긴 재활을 뒤로 하고 이날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이날 엄지성은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했다. 3개의 슛 중 1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스완지는 이날 최하위 포츠머스에 전반 25분 맷 리치, 전반 45분 조시 머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따라붙으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 8분 리암 쿨렌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