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오는 5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사진=뉴스1
철도노조가 오는 5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사진=뉴스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가 오는 5일과 6일 파업을 예고하자 경영계는 우려를 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국가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의 파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과 개통 노선에 필요한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경총은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며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도・지하철노조가 임금인상, 공공성 강화 등을 내세우며 국민의 일상생활을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경총은 이번 파업을 집단 이기주의로 정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경총은 "공공성 강화를 주장하면서 국민 공공의 이익을 져버리는 파업을 예고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와 공사는 필수유지업무의 엄격한 준수, 대체인력 투입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파업으로 발생하는 피해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